초특급 개발 부트캠프 입소식

초특급 개발 부트캠프 ‘프동프동’ 에 입소한걸 환영한다

진짜 부트캠프 아닙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1. 발단

당근마켓 백엔드 개발자 영입정보에 대한 C/C++ 개발자의 추측성 해설

위 영상을 시청하고 라인 채용공고를 출력해서 사무실에서 생각해봤다.

  • 라인을 선택한 이유는 나중에 일본 시부야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
  • 채용공고를 뽑아서 무슨 기술을 실제로 요구하는지 확인하는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칠했는데 흠…?

line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대용량’ 관련된 키워드로 Flab이 생각났다.

flab

Flab 백엔드 과정 소개 - 한마디로 주니어 개발자를 네카쿠배라로 보내는 부트캠프

그렇다면 내가 직접 FLab의 과정을 따라해보면 어떨까?

항상 부트캠프나 국비지원을 다닐려고 하는 지인을 보면서 생각했던건 ‘저 커리큘럼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직접 배운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런데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왔다.

  • 물런 처음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고민하면 결론은 ‘다니는게 안전하네…’

2. 목표

목표는 한마디로 “대규모 트래픽을 다뤄 보는 경험”

그 과정에서 어떤 멤버는 TDD를 훈련해볼 수도, CI/CD 툴을 사용해볼 수도, 특정 이슈를 해결해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사실 무엇을 얻어갈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이렇게 프로젝트 하면 안된다’ 정도는?…

개인적으로 얻어갈 수 있는 가장 얕은 학습은 각 레이어의 ‘멋있는 툴/서비스’ 사용법 익히기라고 생각했다. 예를들어 당장 필요한 젠킨스의 사용법을 익히고 끝난다면 가장 얕은 학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그 이상으로 무엇을 얻어가야할지 정확히 목표로 설정하지는 못하겠다. 문제해결 능력? 이해력? 너무 추상적이다…

3. 멤버 구성기

intro-kakao

생활관 톡방

intro-docs

홍보와 설명을 위해서 작성한 문서들

그렇게 멤버 모집에 들어갔고, 필자 포함 총 7명을 모았다.

참고로 본인은 현역 군인이고 ‘소프트웨어 개발병’으로 생활관 인원 14명이 모두 개발자다(!)

이것보다 더 좋은 개발 환경이 어딨을까?

사무실도 근무지도 모두 같기 때문에 24시간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3개월 특별과정(?)

매일매일(주말포함) 미팅이 가능한 초특급 개발 부트캠프(?)에 입소한걸 환영한다

4. 계획

위에서 언급했듯 “3개월 특별과정”이다. (2023.07 ~ 2023.09)


매주 아래와 같은 반복 주기를 진행한다

  1. 구현가능한 가장 작은 기능 리스트 만들기
  2. 원하는 기능 각자 선택하기
  3. 구현 & 저녁 식사 후 미팅

아마 7월 1,2주는 반복주기의 속도 체크 과정일 것 같다


그리고 7명을 개발팀과 인프라팀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 인프라팀은 CI/CD, 부하테스트 구성 등에 집중

5. 마무리 멘트

참고로 나의 역할은 함장이다. (채찍 담당)

군대에서 몇가지를 도전중인데 내 마지막 도전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10월 전역)

참고로 또 다른 중요한 도전은 마라톤 20km이다. 이것도 생활관 사람 5~6명과 마라톤 동아리를 만들어서 진행중이다. 매주 3번 3개월동안 훈련을 진행한다. 여기서도 함장을 역임하고 있다. (달리기를 너무 사랑해서 마동마동이 1순위다)

나중에 군생활 후기에 마동마동(=마라톤동아리 두번 외치기)와 프동프동(= Flab 동아리 2번 외치기) 모두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다!

참고


Written by@J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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